콘텐츠 유형별 트래픽 구조 분석
콘텐츠 유형을 분석하고, 이에 맞게 구축 및 운영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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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성격과 내용에 따라서 매거진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용자의 행태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제공하는 콘텐츠의 유형을 구분하여 적절한 구축 및 운영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밴드는 콘텐츠의 유형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 흥미 위주의 가십성 콘텐츠
- 실용적인 정보성 콘텐츠
- 깊이 있는 전문 콘텐츠
유형을 구분하는 특별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직접 콘텐츠를 읽기만 해도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흥미 위주의 가십성 콘텐츠
패션 매거진 A 사이트는 잡지 콘텐츠 자체는 ‘실용적인 정보성 콘텐츠’ 또는 ‘깊이 있는 전문 콘텐츠’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별도의 디지털팀이 매일 2~3개 정도의 가십성 콘텐츠를 새롭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트래픽은 이런 가십성 콘텐츠를 통해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의 기록을 보면 카카오톡 어플리케이션의 채널 메뉴를 통해서 유입된 비중이 전체의 92%를 차지합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수치는 99%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톡 채널 게시 빈도가 떨어지면서 전체적인 트래픽도 많이 낮아진 상황입니다.
세션당 페이지뷰는 3.35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콘텐츠 페이지에 인피니트 스크롤이 적용된 효과라고 볼 수 있는데, 목적을 지닌 콘텐츠 소비가 아니기 때문에 다음 콘텐츠를 자동으로 불러오는 방식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인피니트 스크롤이 적용되기 전 세션당 페이지뷰는 1.2 ~ 1.5 수준입니다.
평균 세션 시간은 1분이 채 되지 않습니다. 방문자들은 이미지 중심으로 스캐닝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드 뉴스와 같은 형식의 콘텐츠가 효과적이며 중간제목을 사용하는 것이 전체 콘텐츠를 파악하는데 좋습니다.
인피니트 스크롤을 적용하는 웹사이트는 콘텐츠 페이지를 보다 심플하게 디자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사가 끝남과 동시에 다음 기사가 로드되어야 하는데, 현재 대부분의 사이트는 관련기사와 광고 영역 그리고 댓글 영역을 지나야 다음 기사를 로드할 수 있습니다.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 외에도 SNS 팔로우 수를 늘리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야 합니다.
실용적인 정보성 콘텐츠
피트니스 매거진 B 사이트는 전형적인 ‘실용적인 정보성 콘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건강 식단 레시피를 보여줍니다.
누군가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유입 채널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SNS 37.8%, 직접 유입 25.08%, 검색 22.16%, 제휴 사이트(다음 1boon) 14.96%.
직접 유입이 25.08%라는 점이 놀랍습니다. 즐겨찾기를 했거나 직접 URL을 입력하여 유입하는 충성도 높은 방문자가 많다는 것이죠. 이런 경우에는 콘텐츠의 발행 스케줄도 중요합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콘텐츠가 등록될 수 있도록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HTML 태그의 ol, ul의 사용이 많습니다. 이미지 역시 다양한 사이즈로 사용되는데, 이 경우에는 워드프레스의 갤러리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검색엔진최적화가 중요합니다.
깊이 있는 전문 콘텐츠
디지털 마케팅 매거진 C 사이트는 깊이 있는 전문적인 콘텐츠가 많습니다. 이 사이트는 놀랍게도 검색을 통한 유입이 전체의 33.0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밴드가 경험해온 매거진 웹사이트와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집접 유입도 25% 수준입니다.
깊이 있는 전문 콘텐츠의 경우 문장의 길이가 긴 편입니다. 따라서 독자의 호흡을 고려하여 콘텐츠 영역의 너비를 정해야 합니다. 680px ~ 800px 정도가 적합하며, 너비가 길어질 수록 글꼴의 크기는 커져야 합니다.
전문 콘텐츠는 영문, 숫자, 한자의 사용이 많습니다. 국문 텍스트 사이에서 이들 문자들이 잘 보여질 필요가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밴드는 최근 본문용 영문 글꼴을 별도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Roboto Slab, Raleway, Montsarrat을 많이 사용하는, 주로 적용하는 Noto Sans KR 한글 글꼴과의 궁합이 좋습니다.
나눔스퀘어 글꼴을 본문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목용 글꼴이지만 글자 내부의 공간이 넓어서 본문용으로도 매우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나눔스퀘어는 한자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대체 글꼴을 지정해야 합니다. 물론 이때는 별도로 영문 글꼴을 지정할 수 없습니다. 영문 지정 시 한자 영역은 빈 공간으로 나오게 됩니다.
전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관련 기사를 보여주는 것보다 사이트 내 검색 기능이 더 중요합니다. 쉽게 검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줘야 합니다.
당연히 검색엔진최적화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