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ent: 브라키오스튜디오 brakiostudio
• Launching Date: 2017년 8월 (2개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브라키오스튜디오(brakiostudio)는 총면적 500평 규모의 초대형 렌털 스튜디오로 올해 7월에 오픈하였습니다.

처음 사이트 제작 의뢰를 받았을 당시에는 ‘브라키오’라는 스튜디오 이름만 정해져 있었습니다. 스튜디오는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사진 자료 조차 얻을 수 없는 상황이었죠. 게다가 딸아이가 3명인 담당 PM의 경우 모든 공주의 이름을 섭렵하고 있었지만, 브라키오가 공룡의 이름일 것이라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죠.

디자인 시안 컨셉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막막해하고 있던 때에, 의뢰자의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작은 단서 하나로 브라키오가 어린이와 관련이 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검색을 통해 그것이 브라키오사우르스(brachiosaurus)라는 목이 긴 거대한 공룡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죠.

그 이후에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해결되었습니다. 첫 미팅에서 다른 렌탈 스튜디오와의 차별성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높은 천장’이라고 이야기를 한 것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높은 천장 그리고 브라키오사우르스. 그래서 브라키오스튜디오. 이후에 입수한 스튜디오 사진을 보니 정말 브라키오사우르스가 살아도 될 만큼 높고 넓은 스튜디오였습니다.

CI Ideation

CI 작업은 @solji_studio에 의해서 아래와 같이 최종적으로 완성되었습니다.

Design

 

‘렌탈 스튜디오’라는 검색 키워드를 통해서 사이트를 방문하게 될 잠재고객에게, 브라키오스튜디오 만의 특장점을 첫 눈에 확인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메인페이지는 천장이 높은 브라키오스튜디오의 사진 3~4장을 UI 요소들이 배제된 풀스크린 슬라이드로 구현하였습니다. 약 3초 후에는 슬라이드가 자동으로 스크롤되고 UI 요소와 메인 슬로건 그리고 각 공간을 소개하는 정보가 보여집니다.

메인페이지의 하단에는 인스타그램 피드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메인 슬라이드와 공간 소개 이미지로 스튜디오의 정적인 모습을 전달했다면, 인스타그램의 생동감 넘치는 사진들로 스튜디오의 동적인 모습을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Developement

렌탈 스튜디오 웹사이트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예약과 일정관리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서 다양한 Booking 플러그인을 검토했는데, BOOKED 플러그인이 가장 적합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브라키오스튜디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기 보다는 전문 촬영 목적에 적합하기 때문에 운영의 효율성을 위하여 게시판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